필자는 어린 시절 애완견에 대한 아픈 과거가 있어 내 두번 다시 애완견을 키우지 않을리라 다짐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진돗개를 키웠는데 나중에 없어져서 확인을 해본 결과 가게 주인 아줌마 말씀이 누군가 납치해 갔다 이야기 해서
어린 마음에 석달 열흘 식음을 전폐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어린 강아지를 앞마당에서 키웠는데 옆집에
산 만한 세퍼드가 물어죽이는 광경을 제 눈으로 목격을 해서 그 상처가 아직도 선해 개를 키운다는 것은 이젠 두번다시
없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들은 아비의 속마음도 모르고 애완견을 키우자고 여러번 간청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아이들한테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회피를 하곤 했는데요.... 그 핑계 내용은 개를 키우느니 차라리
아빠가 어디 나가서 너희들 동생 하나 만들어 와서 키우는게 낫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애완견을 키우는게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키울테니 걱정하지 말라!! 이야기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키우겠다고 이야기 하던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나니 이젠 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자 혼자 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아이들 대학 가면 하고 싶은 일, 여행 등등 지난 20년 가까이 해보지 못한 것을
하려다 애완견 때문에 코를 완전히 꿰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요상해서 개를 키우지 않겠다 결심을 했어도 저녁에 집에 가면 그래도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맞이해 주는건 애완견 밖에 없습니다.....
작년에 facebook을 써치를 하다 애완견과 주인과의 지극한 사랑이 올라온적이 있어 한동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내용이 있었는데 주인인 John Unger과 애완견인 Schoep 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였었습니다.
그런데 애완견인 Schoep가 주인의 품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어제 facebook에 올라왔군요!!
그래서 필자는 오늘 주인과 애완견의 아름다운 관계와 주인의 품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 광경을 묘사할까 합니다.
아래의 기사는 NBC-TV의 TODAY에서 방영된 내용을 스크랩하여 우리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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