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맛은 너무 달콤해 아무리 민주주의를 강조했었던 권력자라 하더라도 임기말 백악관, 청와대를 떠나야 하는 권력자의 마음은 무척 아쉽다 못해 좀더 하면 안될까? 하는 유혹에 빠질수도 있습니다만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권력 지향적인 정치인들은 민주주의 정신을 앞세워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근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백악관 입성을 한 트럼프에게 권력을 상징하는 백악관의 열쇠를 넘겨주는 오바마는 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그대로 말해주듯이 자신이 쥐고 있는 합법적인 권력 행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행사를 해 상대당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국가 기밀을 위키릿스에 유포를 해 간첩죄로 옥살이를 하는 여인에게 그동안 복역 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반성을 했다는 이유로 대폭 감형을 하는 사면 조치를 취했던 겁니다. 이에 상대당인 공화당은 그런 사면은 용납치 못한다!! 라고 하면서 극력 반대를 했었으나 헌법에 보장이 된 대통령의 권한 행사엔 그 어느 누구도 헌법을 위반했다!! 라고 딴지를 걸지는 못했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그 어느 누구도 비선 실세가 없었던 대통령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근래 백악관에 입성을 한 트럼프는 자신의 장녀와 큰 사위가 백악관에서 퍼스트 레이드 역할과 사위는 무보수의 보좌관 역할을 하는 것도 우리 한국인들의 시선으로 보면 비선 실세인 셈입니다. 그러나 이런 비선 실세는 반대당의 정치인들은 봐도 못본척, 들어도 못들은척 하는 고도의 정치 행위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잇다면 당장 탄핵을 하자고 좆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나갈 겁니다. (이젠 태극기의 물결로 다 꺼진 좆불 신세가 되었고 소위 인민 재판식의 탄핵과 특검의 수사 절차는 반드시 역사의 단죄를 받게 될겁니다.)
그런 오바마와 트럼프는 정치적인 앙숙이었지만 백아관을 떠나는 전임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을 배웅을 하고 백악관에 입성을 하는 차기 대통령의 모습에서 아무리 정권 교체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퇴임하는 전임 대통령의 뒷조사를 하는 한국 정치 풍토에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필자가 미국에 거주를 하면서 백악관을 비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미국 대통령, 6명을 보았었습니다. 떠나는 대통령이 자신이 그동안 사용을 했었던 헬기에 탑승을 할때 이제 막 백악관에 입성을 한 신임 대통령 부부와 부통령 부부가 손을 흔들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들곤 했었습니다. 밴댕이 속같은 한국의 정치인들!! 특히 매사 딴지만 거는 야당 정치인들을 볼때 아무리 헌법이 좋고 국민 정서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근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백악관을 떠나야 하는 오바마 전임 대통령이 8년을 보낸 백악관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려보았습니다.
AP 통신에서 인용을 했습니다. 오바마와 그의 가족이 살았던 백악관 웨스트 윙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었던 가족 사진틀이 모두 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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